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전력공급 점검 서비스 제공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지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ESKOM)와 오는 6월에 있을 남아공 월드컵의 무정전 전력공급 준비상태에 대한 현장점검 및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남아공월드컵 전력확보 점검팀 7명이 지난 24일부터 5월 2일까지 현지에 파견되어 점검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 사업은 남아공 전력공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써 4월 26일에서 4월 30까지(5일간) 수행 예정이며 남아공월드컵 전력확보 점검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무정전 전력공급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행사장 전력공급 선로 준비상황, 전력설비에 대한 방호대책, 위기관리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우수한 발전 및 송배전 기술이 세계 정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세계 최대행사인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인 전력확보 지원을 통해 남아공 전력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는 물론 전력인프라 및 자원사업 수주에 기여하여 한전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