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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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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기고 - 대한전기학회 백수현 전회장
회원을 위한, 회원과의 약속을 지킨 회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2010년 01월 08일 (금)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대한전기학회 백수현(동국대 교수) 전회장이 구랍 31일 퇴임했다. 백 회장은 학회일에 충실하기 위해 재직중인 대학에 연구년(동국대 전기공학)을 신청하면서까지 학회일에 충실했다. 정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노교수의 열정과 전기에 대한 사랑은 후학들이나 업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퇴임사에 준하는 글이었지만 마치 일기장을 보는것 같아 신년특집기고문으로 게재했다. 각박한 전기계 현실에 백 교수의 회고문은 많은 전기인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줄것으로 기대되기에 게재했음을 알린다.<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회원여러분!

기축년 새해를 맞아 회장으로서 학회업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고심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연초에는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가 얼어붙었고, 3월에는 KOSPI 지수가 900선이 붕괴되는 등 금년도 회원들에게 약속한 학회의 할 일들은 산적한데 살림살이를 뒷받침할 재원 조달에 큰 장애물이 다가와 무척이나 고심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아찔했던 일로 회상됩니다.

역시 대한전기학회 62년의 역사와 전통의 힘은 대단했고 학계와 산업계 가리지 않고 회장인 저에게 보내 주신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로 당초의 우려를 불식하고 재정적인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뛰고 땀 흘리는 회장의 모습을 보고 헌신적인 협력을 해주신 임원들과 많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취임 시 회원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모두 이룰 수 있어 퍽 다행이고 개인적으로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경제 정책과 미래 성장 동력산업 발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전기인들에게는 스마트그리드라는 녹색에너지와 IT융합 전력망을 실현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회장인 저는 정부의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로드맵수립 추진위원회 총괄위원으로 선정되어 년 초부터 일 하나가 더 늘어 더욱더 바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 하순에는 대한전기협회 총회, 전력기술인협회장 취임식 등으로 분주했고, 3월17일에는 일본 삿포로 홋카이도대학에서 열리는 일본전기학회 전국대회에 초청강연으로 “ 생활문화 속에서의 한국과 일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여 일본전기학회 회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 원고는 본인이 3개월에 걸쳐 준비한 원고로 단행본 포함 논문 등 16편을 참고로 준비한 원고였습니다. 한일 양국의 학술교류를 한 층 더 깊게 하기 위해서 양국의 문화비교를 주제로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겨울방학에 짬짬이 준비를 했었습니다.

3월 하순에 전력기술인협회 총회, 전우클럽 초청세미나 개최 등이 있었고, 학회 내에서는 각종 위원회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전기학회에서 발간된 각종 논문 등의 디지털 D/B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4월11일에는 전기신문사 주최 “전기사랑 나라사랑 전기인 마라톤대회”에 학회차원에서 임원과 각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여 산업계의 전기인들과 호흡을 같이했으며, 또한 각 부문회 및 연구회 행사에 참석하고 아울러 제40회 하계학술대회 행사 프로그램의 기획을 마쳤습니다. 4월 말과 5월 초 연휴에는 공적인 스케줄이 없는 기간을 이용해 개인적인 연구용역 보고서 준비를 위해 중동 두바이 등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5월12일 전기학회와 KDN이 함께 개최한 PECMD 심포지엄에 강연을 했고, 5월20일에는 전력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전력전자전”에, 5월20일에는 전기신문과 공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 5월22일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산하 “전기산업연구소“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5월24일부터는 미국해군연구소 글로벌(ONRG)에서 주최하는 환태평양 에너지 솔루션 포럼에 강연차 참석해 일본 교토를 4일간 다녀왔으며, 우리 학회의 하계학술대회에 ONRG 대표의 참여와 재정 지원의 확약을 받아왔습니다. 결국 ONRG로부터 하계학술대회와 INTELEC 2009에 협찬금으로 각각 10,000달러씩 지원을 받았습니다.국내 최초의 일이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5월30일에는 중국전공기술학회(CSEE)의 총회와 신임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고 북경 방문을 이용해 중국전기공정학회(CES)이 임원들과의 양 학회교류에 대한 이해를 다지고 귀국했습니다.      

7월6일에는 매년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ICEE 2009(중국, 심양)에 참석하여 만찬 연설을 했고, 7월13일-16일(3박4일)에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금년도에는 하계학술대회의 40회 기념행사가 추가됨에 따라 행사기간을 하루 늘렸습니다. 

우리 학회에서 매년 치루고 있는 학술행사 중에서 가장 큰 행사인 하계학술대회는 금년으로 40회째를 맞게 되어 좀 더 내실이 있는 학술행사로 정착시키기 위해 그동안 개최되었던 행사를 돌이켜보고 전기기술 사진전을 준비하여 우리 기술의 현 좌표를 생각하게 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산학협동의 밤을 전임 회장단과 산업체 회원을 중심으로 개최하여 실질적인 산학협동의 진수를 느끼도록 했습니다.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전기공학분야의 학술 및 기술발전을 위하여 연구하고 개발한 주옥같은 논문 1,120편,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 43편, 미래형 전력네트워크 신뢰도연구센터의 연구교류 Workshop 10편, 하계학술대회 40주년 기념 세미나 5편, MEMS 튜토리얼 3편,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 10편, 8개 전문 Workshop 53편, 전기역사 전문위원회 2편, 특별 Session으로 세상속의 전기공학인이라는 주제로 2편, 하계학술대회 40주년 기념 특별강연 3편, 대한민국 Smart Grid의 비젼에 관한 패널토의 5편 등 총 1,260편이 발표 토론되었습니다.

하계학술대회의 등록 인원도 놀라운 증가를 보여 1718명으로 40회 하계학술대회를 빛나게 하는 상징적인 숫자가 되었으며, 개인적으로 이 숫자는 잊지 못할 숫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39회에 걸쳐 개최되었던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성과는 총 15,791편으로 이는 우리 대한전기학회의 입장에서 보거나 국내 과학기술계의 중요한 자료로서 이들의 내용을 여러 회원들이 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지난 3월 중에 완성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정기적으로 출판된 논문지보다 자료의 수가 많고 탐색적인 연구내용도 많아서 앞으로 많은 후학들에게 연구 아이디어 제공 및 창의적 연구 구상 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회가 회원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모든 회원들에게 뜻 깊고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입니다. 

8월 25일에는 전력기술인협회를 방문하여 홈페이지로 회원 서비스를 받는 제휴회원제 양해각서를 조인 체결하였으며, 이 성과는 기술의 급진전과 융합기술 추세에 따라 산업현장의 기술자들도 학회에서 제공하는 전자도서관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회원 확대를 위해 큰 전지가 마련되는 셈이다. 8월 26일에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대한전기협회의 KEPIC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8월 29일에는 전임회장님들을 모시고 학회 업무 현황 보고와 자문을 받았습니다(내년에는 최고자문회의에서 실시).  

9월 8일에는 우리 학회가 이사로 되어 있는 한국공학인증원(ABEEK) 창립 10주년행사에 참석하였으며, 9월 20일에는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는 LDIA(Linear Drives & Industry Application)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만찬사를 하였습니다. 9월 23일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이어서 오후에 개최된 “국제전기안전세미나“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KISTI 주관 서울과학기술정보협의회 창립회의에 참석하였다.
10월 9일에는 대한전기학회에서 추천하는 지식경제부 장관표창 상훈심의회를 개최하였으며, 같은 날 오후에 회원관리 및 서비스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작업 협의를 하였습니다. 

10월 19일에는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개최되는 INTELEC 2009 (통신에너지, 전원장치 및 전력변환기술)에 참석하여 웰커밍 연설을 했으며, 10월 26일부터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기설비의 대형 전시행사와 함께 개최되었던 IEEE T&D Asia and SIEF 2009 (송배전, 중전기기 설비 전시) 개막식에서 개막연설을 했습니다. 10월 28일에는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전력기술인협회 주관 전기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11월 2일에는 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실무과장이 참석하는 학술단체지원 정책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11월 3일에는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전기연구원 주관 전기자동차 심포지엄에 참석했으며 11월 6일에는 우리 학회의 정보화위원회에 참석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 점검을 했습니다. 11월15일에는 일본 도쿄 타워 홀 후나보리에서 열린 ICEMS 2009에 참석하여 만찬연설을 했습니다. 이제 ICEMS는 한?중?일의 모든 수도에서 개최되었으며, 참가국 수도 40여 나라로 명실공히 세계저명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일본에서 19일 밤늦게 귀국하여 다음 날 20일에는 마산대학에서 열린 산업전기위원회(구 전문대학교육위원회)에서 초청강연을 했고 일주일 후인 27일에는 광주·전남지회에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초청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11월 24일에는 전기산업진흥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기산업진흥회 20년 사”마무리 편찬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12월 2일에는 융합의료기기 전문위원회 창립회의가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며, 12월 4일에는 우리 학회 총회 및 송년회, 12월 9일에는 10-13일까지 열리는 제24차 Indian Engineering Congress 에서 Memorial Address를 하기 위해 인도로 출국했습니다.

대한전기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해는 유난히 행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신년을 맞이하게 되면 저는 회장 시절의 추억을 즐길 것이고, 가까이에서 도와준 임원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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