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남호기 사장(오른쪽서 네 번째)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협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영진과 함께 직접 부산 협력사를 방문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경영진의 연두 지방사업소 순시 일정에 지방 중소협력사 방문일정을 추가했다.

경영진이 직접 중소기업을 찾아가 보유 우수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력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기술력은 있으나 영업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특히 지방중소기업과 공기업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기회가 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신들의 우수한 기술을 쉽게 알릴 수 있고 남부발전으로서도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중소기업과 공기업 간의 동반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

남부발전은 기존의 거래 파트너 관계에 머물던 협력사와의 관계를 협력사 기술역량이 회사성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3의 경영자원이라는 인식하에 동반협력자 관계로 격상하여 작년 8월부터 매월 우수협력사 발굴활동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주관하는 Promotion Day를 운영하고 있다.

Promotion Day에서는 협력사들이 자신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경영진에게 직접 홍보하고 남부발전은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경쟁을 통해 발굴함으로써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예하사업소 초도순시 일정으로 7일 부산을 찾은 남전 경영진은 부산의 중소기업인 성일 SIM에서 ‘당신은 甲이고 우리는 乙입니다’의 슬로건 하에 Promotion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남호기 사장 취임 후 지난 1년간의 혁신을 통해 얻은 차별화된 성과를 담은 단행본 ‘Think different’를 전달하고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것과 ‘다르게 생각하고, 함께 생각’하여 경인년 새해에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Promotion 회사인 성일SIM은 파이프 배관 제작회사로 김해 녹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고주파 유도가열 벤딩기를 개발하여 발전소 등 각종 플랜트 설비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 연소실 고온부품을 연구개발하여 국내 발전사와 레바논 등에 공급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큰 회사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은 2009년도 10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발표회를 개최하여 이를 통해 유체커플링의 국산화에 성공한 나라코퍼레이션을 장기 육성기업으로 선정하였고 공동 연구개발 2개 기업(한성기건, BHI), 현장제안 2개 기업(제이텍, 세운티엔에스)을 각각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올해에도 우수 협력사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통해 국내 전력기술의 획기적인 도약을 선도하여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