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이 화합해 발전하는 진정한 제조업체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

대흥기계의 전통을 이어 받아 새롭게 출발을 한 발전기 전문제조업체 (주)다텍(대표 송철희)의 소박한 것 같지만 야심찬 새로운 경영방향이다.

다텍의 이러한 경영방침에는 바로 인간중심의 경영에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뚜렷이 엿보이고 있다.
회사의 이름을 다텍이라고 명명한 데에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다텍의 다는 ‘크다’ 또는 ‘모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다텍의 임직원들은 모임이 있을 때마다 ‘에브리바디 다텍’, ‘에브리씽 다텍’, ‘그레이트 다텍’이라는 구호를 외치곤 한다.

한동안 부진 속에서 표류하던 회사를 송철희 회장이 인수, 새로운 정신으로 무장한 다텍은 고객의 신뢰 속에 기업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다.

다텍의 새로운 선장으로 승선한 송 회장은 지난 1978년 중장비업계에 투신, 이 부문에서만 지금까지 경영에 매진한 인물로 중장비업계에서는 가장 성공한 인물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엔진업체에게 크게 의존해 오던 발전기업체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엔진만이 아니라 동체, 제어반 등 발전기와 관련된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자동제어시스템화 되어야 합니다.”

이제 발전기업계에 들어와 무얼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 조심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송 회장은 그간 중장비업계에서 터득한 경험을 토대로 발전기분야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공부를 했다고 말하며, 발전기업계의 현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다텍은 그 동안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직장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한 전 임직원들의 열의가 살아 있는 한 다텍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발전기를 생산하는 데 있어 모든 생산설비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는 다텍은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기초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주고자 모두가 한 치의 게으름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대표가 없어도 회사는 지속되어야만 합니다. 기업은 한 개인이 아닌 구성원 모두의 공동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직원의 자녀가 직장을 구하기 힘들 때는 언제라도 이 회사에 근무할 수 있도록 자신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송 회장의 의지만큼 다텍은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토대로 발전기업계를 넘어 전기공업계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