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망양스마트에너지가 9월 3일 중국 광동성 중산시 망양 본사에서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및 공급 전문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기 나셀 조립공장 신규 건설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인증 ▲공동 R&D 및 기술협력 강화 ▲풍력터빈 부품 국산화 ▲풍력 전문인력 양성 및 신규고용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해상 풍황 조건에 맞춰 현지화한 망양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니슨만이 합작법인을 통해 독점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유니슨은 자체개발한 육상 4㎿급, 해상 10㎿급 풍력터빈 외에도 신규로 6㎿, 11㎿, 14㎿ 등 다양한 제품군을 자체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합작법인 설립 이후 양사는 국내에 공급되는 풍력터빈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현재 계약을 위해 상호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