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지난 4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44호(650㎿)의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가입고객의 주요 업종은 제지·철강·2차전지 등으로 특히, 제지 업종의 가입률이 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전은 이 제도가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광역정전 예방 및 발전제약 완화에 효율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제도의 가입대상은 154㎸ 이하 전용선로 이용 대용량 고객으로 부하차단 시 지급하는 동작보상금 규모가 크고, 차단 지속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짧은 점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유 인책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도의 효율적 운영에 따라 현재 다수의 고객들이 추가로 가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전은 안전, 환경, 고객의 부하특성 등 계통 기여도를 고려해 이 제도에 적합한 고객과 계약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