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연구원이 대전에서 개최한 ‘2024 KAERI 글로벌 포럼’ 참가자들이 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 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원자력 교류의 장이 11년 만에 대전에서 다시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8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우리나라, 미국, 일본, 캐나다 4개국 원자력 전문가들을 초청, ‘2024 KAER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라스베가스, 올랜도, 텍사스 등 주로 미국 지역에서 개최됐는데 지난 2013년 우리나라 대전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에 11년 만에 대전에서 다시 개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 본행사에 앞서 19일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시험시설(PRIDE), 소듐냉각고속로 종합시험시설(STELLA), 지하처분연구시설(KURT) 등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 첫날에는 ‘협력과 혁신을 통한 원자력 미래의 선도적 준비’를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둘째 날인 21일에는 오전까지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오후부터 다음날인 22일까지 한수원 신월성2호기, 원자력연구원의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등 우리니라 주요 원자력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