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태현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심규언 동해시장,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5월 12일 동해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드림엔지니어링과 함께 ‘세계 최초 100㎾급 염분차발전 단지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염분차발전 실증에 나서기로 했다.

염분차발전은 해수와 담수 사이의 염분농도 차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과 달리 전기에너지 생산 변동성이 크지 않아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서의 기대가 높다.

특히, 간편하게 에너지전환이 가능해 배터리보다 오랫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수전해를 하지 않고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해수담수화 설비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100㎾급 염분차발전 실증과 관련한 종합사업관리를 담당하며, 동해시는 실증단지를 위한 부지 제공 및 인허가 지원, 에너지연은 전체적인 기술제공을 비롯한 각종 지원, 드림엔지니어링은 발전소 설계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