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협력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한수원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은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등의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마케팅 및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신청했으며, 신청한 3개 사업 모두가 평가위원회 및 심의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중 첫 번째는 ‘해외 발주처 시범사용 지원 사업’으로 원전 우수기자재 및 혁신제품을 보유한 6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바이어 발굴 및 시제품 제작비용, 운송비, 통역비 등을 지원하며, 해외바이어가 무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해보게 함으로써 신뢰성 확보를 통해 신규 해외 판로를 개척토록 지원한다.

두 번째로는 ‘원전 협력기업 해외 현지법인 설립 및 운영 지원 사업’으로 최근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7곳을 선정해 해외 현지법인 신규 설립 또는 이미 진출한 해외법인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이와 함께 해외기관 수출 세미나 개최를 통해 참여기업이 진출코자 하는 국가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세 번째로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물류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해외 현지바이어 선정을 위한 기업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기업과 바이어가 1:1로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제품의 운송비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해외발주처 시범사용 지원 사업’ 및 ‘원전 협력기업 해외 현지법인 신규 설립 및 운영 지원 사업’ㅇ[ 차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31일까지 이메일(hyunj@kai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해외바이어 발굴 및 물류서비스 지원 사업’은 4월 중 참여기업 모집을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