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오만수전력조달공사(OPWP)가 발주한 ‘오만 마나 500㎿ 태양광발전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다킬리야주 마나 시에 1,000㎿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OPWP가 지난 2019년 마나1(500㎿), 마나2(500㎿)로 분리해 발주했는데 완공 시 오만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된다.

서부발전이 이번에 수주한 ‘마나1 태양광발전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약 6,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하게 되는데 향후 20년간 생산될 전력은 OPWP가 구매를 보장한다.

서부발전이 이번에 수주한 오만 태양광발전 사업은 국내 발전공기업이 수주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구모 면에서 가장 크다.

서부발전은 이미 호주 배너튼태양광(110㎿), 신안 안좌태양광(96㎿), 합천 수상태양광(41.5㎿) 등 굵직한 국내외 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