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국내 최초로 점화에 성공한 한국형 가스터빈.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3월 4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한국형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점화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270㎿급 한국형 가스터빈은 작년 4월 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안착된 이후 정밀시공과 각종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번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순수한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의 실증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부발전은 이번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점화 후 종합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상업운전에 돌입, 2025년까지 실증운전을 시행할 계획인데 실증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