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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박물관 리뉴얼 재개관
희귀자료 등 전시…‘전기역사 뿌리 찾기’ 결실
2023년 02월 20일 (월) 류태수 elenews@chol.com
   
 
  ▲ 리뉴얼을 마치고 최근 재개관한 전기박물관의 실내 모습.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마치고 최근 새롭게 개관했다.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하나뿐이자 최초의 박물관으로 지난 2001년 개관 이래 현재까지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여 간 운영이 중단됐었는데 그 기간을 적극 활용해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유물을 재배치 및 복원해 재개관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은 유물을 단순히 나열하는 백화점식 전시를 지양하고, ‘연결 : Connect On’을 콘셉트로 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를 ‘사람·생각·공간·시간’과 관련지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시대 정전기의 발견부터 한전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1898)의 태동, 근·현대사를 지나온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탄소중립과 디지털변환에 이르는 지금까지의 모습을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주고 있으며, 이와 함께 여러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발상지인 건천궁의 아크등을 새롭게 복원했다.

특히, 한성전기의 설립과 한양의 전차 도입 등 우리나라 초기 전력사의 중요 인물인 해리 라이스 보스트위크와 한국전력 박영준 초대사장 후손의 희귀 기증 자료를 기획전시실에 별도로 전시해 ‘대한민국 전기역사 뿌리 찾기’의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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