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과 대기환경 오염방지시설 전문기업인 KC코트렐이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전기술과 KC코트렐은 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C코트렐이 주관하는 국내외 CCS 사업개발에 대해 한전기술이 보유 중인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이용한 ‘습식 CCS 설계기술’을 적용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대만전력청(TPC)이 운영 중인 대만 타이중 석탄화력발전소에 도입 예정인 CCS 플랜트 설비 공급사업을 특정하고, 이 사업의 입찰 및 수주에 대해 상호 공동 협력하는 ‘TPC CCS 사업개발 협력협정’도 체결했다.

KC코트렐은 지난 2021년 TPC로부터 ‘대만 타이중 석탄화력발전소 5~10호기 환경설비 보수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해 현재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수주규모는 한화 약 4,656억 원이다.

KC코트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인 CCS 기술에 대한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상호 협력함으로써 CCS 사업 분야에 대한 성공적인 사업개발 및 수행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