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력거래소가 최근 수소발전 입찰시장 관리기관으로 공식 선정됐다.

‘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는 지난해 발표된 ‘새 정부 수소경제 정책방향’의 핵심 전략과제로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서 수소발전을 분리해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전력수급기본계획,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을 고려해 산정된 수소발전량에 대해 수소발전사업자와 수소발전구매자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시장으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견인할 대규모 수소수요 창출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수소발전 입찰시장 관리기관 선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에너지거래 전문기관의 역량을 인정받아 △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 △입찰시장 운영규칙 제·개정 △수소경제 정책수립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전력산업과 함께 수소산업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