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경감 통해 어려운 회원들의 경영 부담 완화
협회 성장만큼 회원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사심 없는 마음으로 회장의 무보수 명예직 추진
회장 선거 전자투표제 재전환 통해 참정권 확대
등촌동사옥 매각 및 오송사옥 건립과정 투명 공개

제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 2번 감영창 후보는 무엇보다 ‘회원이 먼저다!’라는 기치 아래 협회의 모든 업무는 그 중심에 회원이 자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3년 전 제26대 전기공사협회 회장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40%를 득표하고도 아깝게 기득권을 가진 후보에게 석패했던 감 후보는 “‘회원을 위한 협회의 구조적 개선’과 현재 켜켜이 쌓여 있는 회원들의 불만과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한 협회의 개혁 필요성을 회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선거에서의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감 후보는 짧은 선거일정과 변경된 선거규정 등으로 기득권에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불리한 점이 많지만 오직 ‘회원’을 향한 열정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감으로써 모든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밝고 희망찬 협회의 미래를 회원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감 후보는 우선 회원들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 회비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회장의 품위유지비 폐지, 협회 조직 개편, 등촌동 사옥 매각으로 인한 자산의 운용 및 각종 비용의 절감 등으로 재원을 확보, 기본회비를 현행 5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하하는 한편 입회비도 공사업등록 반납 시 전액 환불하고, 실적회비 징수율도 점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화원들이 퇴직 후에는 생계가 막연한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회원 노후대책으로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는 전기신문의 독립성 및 자율성 강화와 전기산업연구원의 기능을 혁신할 방침이다.

전기산업연구원을 정부기관과 연계해 국책연구원급으로 개편하고, 협회의 자금지원을 통해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해 품셈발굴, 신기술 접목 등 업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장기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것이 감 후보의 계획이다.

특히, 회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너무 엄격하다고 할 정도로 자신만의 신념을 표출했다.

“회장은 회원을 대표해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경영안정 및 협회의 발전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현재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회장의 절대적 권한 행사 및 금전적 혜택 등은 차제에 반드시 그 모습을 감추어야 하며,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오직 협회와 회원을 위해 사심 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감 후보는 회장 당선 시 현재 회장 임기 3년간 약 11억4,000만 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는 회장의 품위유지비를 회원을 위한 협회사업비로 전환하고, 회장이 업무상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철저히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회원들이 의문점을 표시하고 있는 오송사옥의 건립과정과 등촌동 중앙회 사옥의 매각과정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회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그동안 인지하지 못햇던 문제점과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을 문제점에 대해 함께 검토함으로써 미비점 보완 및 발전방향 마련 등에도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는 것이 감 후보의 생각이다. 

“이번에 회장 선거에 나서면서 3년전 추진해서 정착단계에 들어선 전자투표제를 다시 회원들의 현장참석 투표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 폐지에 어떤 속셈이 있는지는 몰라도 이로 인해 회원들의 선거에 대한 참여도는 크게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만큼 회원들의 의견이 이번 선거에 많이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 자명합니다.”

감 후보는 당선 시 전자투표제로의 재전환을 반드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 현재의 전기안전관리법에서는 시공관리 책임자는 3년마다 1회 이상 21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중 7시간은 132,000 원의 교육비를 내고 오송사옥에서 의무적으로 집체교육을 받도록 하고, 위반 시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어려운 회원들에게 도리어 부담을 중과시키고 있다고 감 후보는 설명하고,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체교육을 온라인교육이나 지역순회교육으로 대체하는 한편 교육비 또한 대폭 인하하는 등 전기안전관리법을 완화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감 후보는 한전의 배전단가계약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고 이를 확실히 정착시킴으로써 한전이 수시로 계획을 변경함으로써 발생하는 관련 업체들의 혼란을 방지하도록 하고, 회원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민간 전기공사 분리발주’도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년의 역사에 이르는 협회가 회원 2만여 시대에 이르렀지만 협회의 외형적 발전 만큼 회원들의 형편도 함께 성장했는지 조심스럽게 묻고 싶습니다. 이제 협회는 과거와 같이 회원 위에 군림하는 협회가 아니라 낮은 자세로 오직 회원들을 위해 밤낮 없이 고민하고 노혁하는 협회가 되어야 합니다. 저 감영창은 이러한 약속을 회원들에게 지키기 위해 회원님들만을 믿고 감히 이번 선거에 나섰습니다. 그 어떤 사심도 없이 회원과 업계의 발전만을 위해 뛰고 또 뛰는 감영창이 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