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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작년 대비 다소 안정세 유지 전망 / 에경연, ‘2023년 국제 석유시장 분석 및 유가 전망’ 발표
2023년 01월 06일 (금) 백광열 elenews@chol.com

2023년 국제 원유가격(두바이유 기준)은 연평균 배럴당 85.46 달러로 전년 대비(96.32 달러)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 이후 소폭 상승세가 예상된다.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PEC+ 감산과 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으로 하반기에 초과수요가 발생하면서 유가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조치로 그동안 이연된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세가 상반기에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세계 석유시장은 상반기까지 수급균형을 이루다가 하반기부터 다시 공급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제 석유시장에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불확실한 요인들이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세계 석유수요는 경제성장 및 가스대체 등으로 작년보다 약 220만b/d 증가해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OPEC+ 감산 결정과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에 따라 OPEC+의 생산은 올해 200~220만b/d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미국의 공급(원유, NGL, 바이오연료 포함)은 전년 대비 80~90b/d 증가가 예상되는데 미국 생산은 셰일 기업들의 배당 확대, 비용상승 등으로 시추 부문 투자가 제한돼 과거 고유가 시기에 비해 증가 속도가 느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여부 등은 시장 분위기와 수급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의 공급을 일부 중단하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경우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 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의 감산정책을 비난해온 미국의 바이든 정부와 사우디의 관계변화도 유가의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에상된다.

또 JCPOA 복원으로 이란의 원유수출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 원유생산은 6개월 이내에 100만b/d 이상 증가할 것이지만 현재 이란의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될 경우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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