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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준위방폐물 정책 위해 해외전문가 한자리
‘제8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 개최
2022년 11월 11일 (금) 백광열 elenews@cho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10일과 11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해외 방사성폐기물 전담기관 등 국내외 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 전문가를 포함,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실행을 위해 무리보다 앞선 경험을 지닌 주요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의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해외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지난 7월20일 초안을 발표한 ‘고준위방폐물 R&D 기술 로드맵’과 작년 12월 수립된 ‘제2차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에 의해 구체화되고 있는 한국ㅇ ㅢ 고준위방폐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정책실행이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처분과 국민 신뢰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열린 토론회 형식의 ‘오픈 디스커션’에서는 고준위방폐물 관리 이해관계자인 원전지역 주민, 지자체, 시민단체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이 모여 해외전문가와 함께 해외 고준위방폐장의 안전성과 주민수용성 확보 사례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세대 콘서트’에서는 대학생들이 고준위방폐물 관리 부 담의 세대 간 형평성과 안전관리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현 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담은 ‘경주결의문’을 선언했다.

또 IAEA의 스테판 메이어 방사성폐기물팀장은 ‘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 방안’을, 핀란드 방폐물 전담기관인 포시바의 미카 포효넨 부대표는 ‘핀란드 고준위방폐장의 그간 걸어온 길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 둘째 날인 11일에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주민수용성 제고방안, 관리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주제세션 및 특별세션이 개최됐는데 세계 최초로 고준위방폐장을 운영하는 핀란드뿐만 아니라 올해 초 고준위방폐장 건설허가가 승인된 스웨덴, 오는 12월 건설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최근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을 완료한 스위스 등 이 분야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가들이 모두 참여해 우리나라 고준위방폐장을 위해 과학적 안전성, 민주적 수용성 등 중요 전제조건들을 제언했다.

, 연내 확정을 목표로 수립 중인 우리나라의 ‘고준위방폐물 R&D 기술 로드맵’과 함께 선도국인 핀란드 및 프랑스, 스위스의 기술 로드맵이 한자리에서 공개돼 이 세션을 계기로 선도국으로부터의 구체적인 기술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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