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2022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김선복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태원 사고로 900명만 참가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

김영창 다보이엔지 대표 은탑 등 유공자 90여 명 수상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1월1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홀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 간사 한무경 의원, 간사 김한정 의원, 위원 이장섭 의원과 기관·단체장 및 전기인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인의 최대 규모 축제행사로 매년 3,000여 명이 참석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100명, 2021년에는 400명으로 축소해 개최했었다.

올해는 방역지침이 완화돼 대규모 행사계획을 세웠으나 갑작스러운 이태원 사고로 인해 900명만이 행사에 참가, 전력기술 발전을 통한 일상의 안전에 기여한 전기인 90여 명에 대한 포상 수여와 비전선포 등 ‘전기의 날 기념식’으로 차분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경제 및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창 다보이엔지(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장성규 ㈜하이텍이피씨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권영관 ㈜한국전력감리공단 이사와 이훈병 석우엔지니어링(주) 부회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로는 ‘절연감시장치를 활용한 저압전기설비 운영 안전성 향상’ 사례로 ㈜엘지에너지솔루션 이준환 책임이 수상하는 등 총 7건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저소비 고효율 사회로의 전환에는 전기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정부시책에 발맞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한다.”면서 “올해 서울시 집중호우 피해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활동에 적극 나서준 전기인재난지원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전기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협회는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기설계·감리용역사업의 분리발주를 골자로 한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안과 같이 전기인이 필요로 하는 각종 법제도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다양한 기술·연구 활동을 통해 전력기술진흥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한 전기인의 기술능력 향상과 미래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전기인 각자의 업무뿐만 아니라 전기인으로서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를 바라며, 협회는 전기인의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