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8월29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동잔성장위원회, 중소기업 3개사와 함께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원자재가 급등 등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임금격차 개선을 통해 산업계 전반의 양극화를 해소코자 마련된 것으로 남부발전은 향후 3년간 협력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복지를 개선하는 등 총 753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남부발전은 협력사에 △신기술 개발 지원 △제조공정 컨설팅 제공 △ESG 진단 및 인증취득 지원 △임직원 복지포인트 제공 △국내외 판로지원 △소셜 임팩트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협력거래(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해당 원칙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상생결제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권고하는 지침으로 △대금 결정 시 합리적인 산정방식으로 결정하고, 대금변경 사유발생 시 합리적으로 대금 산정하기 △대금 등의 지급시기에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에 지급하기 △대금지급 방식에 있어 상생결제 방식에 따른 지급 규모·비율 확대에 노력하고, 협력사에도 해당 방식의 도입과 운용을 적극 권고·노력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남부발전 주요 협력사들은 향후 혁신 노력 강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개선 및 가격경쟁력 개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고용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위원회는 남부발전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활동을 위해 △기술 및 구매상담의 장 마련 △정부의 주요 동반성장 정책 전파 △남부발전-협력사 간 동반성장 우수사례 등을 발굴해 전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