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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에서 수소와 화학원료 생산
에너지연, ‘폐플라스틱 가스화 기술’ 한화건설에 기술이전
2022년 08월 24일 (수) 김남표 elenews@chol.com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가스화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공정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활용처가 제한적이었던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활용해 수소, 일산화탄소 등 고부가 화학원료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국산화한 것으로 이 기술은 한화건설에 기술 이전돼 수소 생산 사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가스화 기술은 현재 기술개발 단계로 이번 기술이전은 사업화 단계에 진입한 유일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폐플라스틱 처리방법에 있어 매립과 소각은 면적 제한, 지표/지하수 오염, 소각 시 불완전연소로 인한 환경오염의 단점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화(발전연료, 기초화학물질)시킬 수 있는 가스화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연구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축적해온 석탄, 바이오매스 등의 탄화수소계 원료를 활용한 가스화공정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가스화 기술개발에 성공, 수소와 일산화탄소 생성비가 90% 이상인 합성가스를 생산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에서 생산된 합성가스를 정제, 전환, 분리 공정을 거쳐 수소를 생산함과 동시에 가스화 공정을 활용해 사용처가 한정적이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기초, 특수 화학물질에서 발전연료, 전력생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고부가 파생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라호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가스화 공정 설계 및 운영 기술’에 대한 사업화로서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나일석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상무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가스화 기술이전으로 저탄소 수소생산 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수소생산 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업 전후방에 걸쳐 탄소 저감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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