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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영업손실 14조3,000억 원
매출증가·요금조정 불구 연료비 급등 등 영업비용 상승
2022년 08월 12일 (금) 백광열 elenews@chol.com

원가 반영한 요금체계 적용 통한 요금 인상 논의 불가피

한전의 올해 상반기 영업 적자가 14조3,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31조9,921억 원, 영업비용 46조2,954억 원으로 14조3,03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손실금액이 14조1,16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3조3,073억 원이 증가한데 비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17조4,233억 원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상 최대의 영업손실과 이에 따른 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부동산 출자지분, 해외사업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투자사업의 시기조정과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사 전반의 경영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연료가격 추세에서는 연료원가를 반영한 요금체계의 적용 없이는 대규모적인 한전의 적자를 방지할 방법이 없어 합리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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