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8월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켑코이에스(대표 이준호)와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닫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냉장식품 진열·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할 경우 에너지효율 향상은 물론 식품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냉장고 문 설치 촉진 지원 및 절감효과를 분석·활용하고, 식약처는 냉장고 문 설치 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자 인식개선, 켑코이에스는 냉장고 문 설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전국의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수량은 총 504,323대에 달하며, Door형으로 개조·교체 시 1대당 연간 3.5㎿h의 전기절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간 총 1,780GWh의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4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한전은 향후에도 식품안전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닫기’ 사례처럼 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효율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