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리 김남균)이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로부터 선도적인 국제협력 성과를 통한 한-캐나다 과학기술 발전 및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Collaboration Awards’를 수상했다.

전기연구원이 이번에 수상한 상은 AKCSE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상으로 다년간의 한-캐나다 공동연구 수행과 과학기술을 통한 지자체(부산·창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기연구원이 단독으로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을 최근 폐막된 ‘2022 캐나다-한국 과학기술회의(CKC)’ 폐회식에서 진행됐다.

AKCSE는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로봇, 반도체, 나노, 지질공학, 바이오메디컬,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0명 이상의 탄탄한 한인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협회로 전기연구원은 지난 2019년 11월 AKCSE와 상호협력 MOU 체결 이후 한-캐나다 간 과학기술 소통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특히, AKCSE 소속 과학기술인 중 워털루대학 교수들과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부산·창원지역 기업을 지원했고, 업무효율성 제고, 작업환경 개선, 제품품질 및 생산성향상 등 큰 효과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과 캐나다에 각각 ‘AI센터’, ‘AI허브’ 인프라를 구축해 상호 네트워킹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 올해부터 AKCSE 및 워털루대학 연구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산업현장을 점검하기 시작했고, 지난 6월에는 AKCSE 회장 및 부회장 일행이 창원지역 기업을 방문해 업무 애로사항 해결 지원업무를 수행했다.

이밖에도 전기연구원은 AKCSE와 함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확대를 위한 인력 및 정보교류, 공동연구 지원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