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리 김남균) 차세대전지연구센터의 ‘이차전지 기능소재연구실’이 탁월한 연구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소부장 우수 국가연구실(N-Lab)’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차전지 기능소재연구실’은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 다수의 특허·기술이전·산업지원 실적 및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국가연구실로 지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이차전지 인프라 시설을 자랑하며, 총 44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은 전고체전지 및 리튬황전지, 수중함용 리튬이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이차전지 산업계의 현안을 해결한 공로를 이번에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저가 대량생산 핵심기술 개발 △수중함용 리튬전지모듈 성능 및 안전성 평가 표준 개발 △고에너지밀도 플렉시블 리튬황전지용 전극 구조체 제조기술 개발 등이다.

이들 기술은 기업체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 발판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큰데 총 기술이전 금액만 18억4,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