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이 7월4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개최된 ‘2022 캐나다-한국 과학기술회의(CKC)’에 참가해 워털루대학과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제조 AI’ 사업을 위해 협력하는 양측의 현안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협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연구원은 2019년 CKC를 통해 워털루대학과 첫 인연을 맺었고, 2020년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을 통해 경남 창원에 소재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조 AI’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부산지역 기업으로도 사업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조 AI’ 사업의 주요 활동은 AI를 통한 ‘핵심부품 고장상태 진단’, ‘조립 지능화’, ‘효과적인 공구관리 및 제품별 최적 맞춤 가공’, ‘고주파 최적 열처리’ 등으로 기업들은 업무효율성 증대, 제품품질 및 생산성 향상, 작업환경 개선 등의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나 로봇 분야 등에도 AI기술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전기연구원과 워털루대학은 코로나19로 지체됐던 워털루대학 연구팀의 한국방문 및 기업점검도 횟수를 늘려갈 계획인데 이미 올 상반기부터 워털루대학 연구자 1명이 전기연구원에서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