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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사선산업 진흥 전문기관 자리매김 /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
2022년 06월 16일 (목) . elenews@chol.com

회원사의 전폭적 재신임으로 14대 회장 연임

방사선산업 전성기 이끌기 위해 전열 재정비

‘효율·융합적 역할 수행하는 KARA’로 도약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  

지난 1985년 방사성동위원소 등 수출입 신고업무 위탁 지정업무를 시작으로 설립된 (사)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조성 및 방사선산업 진흥에 기여함과 동시에 방사선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회원사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산·학·연·관의 가교 역할 수행으로 명부상부한 국내 대표 미래방사선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방사선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유망 기술 발굴 및 기술상용화, 방사선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방사선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수행하고, 방사선 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으로 올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았다. 방사선진흥협회는 미래방사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개발·지원하는 등 국내 방사선산업 시장 확대 및 국외 방사선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협회는 올해 13대에 이어 14대 회장으로 정경일 회장을 연임키로 하고, 국내 방사선산업의 전성기를 개막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는 방사선산업계와 방사선진흥협회의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정경일 회장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14대 회장 연임을 축하드리며, 소감과 각오에 대해 말씀 부탁합니다.

 

▲정경일 회장 = 부족한 저를 다시 한 번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사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3년간 회원사와의 온도차를 줄이고, 방사선산업 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협회가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비록 코로나19라는 변수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과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업계 종사자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방사선산업 진흥’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향후 협회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해 회원들에게 만족스러운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회원이 결집된 KARA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방사선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진취적인 조직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사가 회장님의 3년 연임을 통해 재신임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회장님이 추진하신 주요 사업과 실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3년간 협회가 많은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지난 1월 ‘방사선 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방사선분야 기술 발굴 및 기술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구기획·관리·평가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방사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방사선산업 혁신성장의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기 위해 전문조직을 구성했는데 경영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KARA CEO클럽’과 방사선 이용기술 관련 정책제언 및 기술고도화, 국내외 방사선산업의 성장방향 및 정보분석 등의 제공을 위한 ‘방사선산업진흥정책단’, 그리고 각종 안전 관련 규제개선 건의 및 영세 소규모 회원사의 애로현안, 컨설팅 지원을 위한 ‘회원사안전업무지원단’을 발족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사선기술·산업연합회’를 구성해 범방사선계의 단합을 도모했고, 방사선 분야의 뚜렷한 정책적 목표수립과 지속적 성장을 촉진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산업현장 애로사항 및 현안을 상시 조사하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가교 역할을 현실성 있게 수행하는 체제를 완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연임 첫 해입니다. 올해 협회 주요 사업방향과 비전 및 청사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해 원자력산업 관련 정책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는 올해 ‘미래 방사선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사업목표 아래 회원사에게 다양하게 변화되는 방사선산업 환경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회는 전문기관으로서 방사선기술 산업발전에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방사성동위원소의 체계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내·외부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적자원의 선순환체계 마련, 국외 수출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검토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난제들을 조금 더 체계적이고 명확히 해 ‘방사선기술 선진국’이 되기 위한 협회 역할정립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를 통해 방사선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방사선기술의 안전한 이용·확대에 이바지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방사선산업 진흥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이 많은 가운데 협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는?

 

▲협회는 회원들의 경영애로·현안을 의견수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저는 지난 임기동안 이러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지원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2019년 ‘회원사안전업무지원단’을 발족했으며, 방사선산업 진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해 적극  활동 중입니다. 방사선산업의 다양성을 고려해 방사선방재, 방사성폐기물 등 분과를 구성하고 전문가를 위촉해 안건에 대해 검토하는 등 여러 방향에서 검토해 개선된 의견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논의해 개선 건의를 매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지원단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원안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부 규제기관에 개선 건의할 수 있도록 안건 발굴 및 개선(안) 마련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다양한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는데 회원사 애로사항 등 방사선산업 전반에 관한 현안 발굴 및 개선 건의에 관한 사항을 ‘방사선산업활성화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회원사안전업무지원단’, ‘방사선산업진흥정책단’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방사선산업전략위원회’에서 최종심의를 통해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체제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사선산업 진흥에 필요한 정책마련 및 규제개선, 기술산업화 지원 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방사선기술은 특수하면서도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 분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암 진단과 치료, 신약개발 지원 등 의학적 활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업·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생명연장·암 정복 등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과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하나로 굳게 뭉쳐 글로벌 방사선산업 발전에 방향을 같이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사용량이 많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구축해 방사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기보다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뜻과 행동을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협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투자 확대방안 방사선의학 분야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기술발전과 산업진흥의 연결고리 역할 수행을 위해 정책단과 지원단, 연합회 CEO클럽 등과 활발히 교류할 방침입니다. 유기적으로 업무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KARA’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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