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 6번째) 등 관계자들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WUC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협력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UAE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현지시간 5월9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22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UC)’에 참석했다.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인 TAQA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약 120개사 10,0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에너지 및 수처리 분야 유틸리티 관련 트렌드 및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컨퍼런스에는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인 모하메드 알 마즈로이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짐바브웨, 가나 등 약 10개국의 관련 부처 장·차관들과 유틸리티 기업 CEO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석했다.

한수원은 남동발전 등 발전5사와 함께 협력중소기업 10개사가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 이들 기업은 전시회를 통해 100여 건, 7,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KOTRA 및 수출전담 법인인 한수원KNP와 함께 UAE시장개척단을 구성, 13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는데 사장개척단은 현지시간 5월9일 두바이에서 두바이 수전력청(DWEA)과의 세미나를 통해 수전력청에 납품할 수 있는 자격요건, 입찰조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및 입찰 진행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 5월10일에는 KOTRA 두바이무역관이 UAE의 주요 EPC(설계, 조달, 시공) 회사들을 유치해 국내 협력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70여 건,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밖에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아부다비에서 UAE 바라카원전에 국내 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기술설명회와 구매세미나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