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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과 수소발전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
한전-포스코-롯데케미칼 MOU…수소경제 가시화
2022년 05월 02일 (월) 류태수 elenews@chol.com
   
 
  ▲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과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부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민간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및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확보’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4월28일과 29일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 롯데케미칼(롯데그룹 화학군 부회장 김교현)과 각각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MOU를 체결한 기업들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전 주기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확보를 위한 사업개발 및 국내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MOU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그린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을 전제로 한 화석연료 기반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국내외 프로젝트 공동개발과 투자, 수소·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및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고도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 회사가 일시적으로 수소·암모니아 재고가 부족할 경우 다른 회사가 우선 공급해주고 되돌려 받는 스왑(SWAP) 거래도 추진, 이를 통해 사업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급불안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인 전력, 철강, 석유화학의 한전, 포스코, 롯데케미칼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수소생태계 각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3개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수소의 생산에서 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활성화가 가능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국가 정책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석탄과 LNG발전을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 발전 실증 및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인데 암모니아 발전은 오는 2017년까지 20% 혼소 실증을 완료하고, 2030년에는 전체 석탄발전(43기)의 절반 이상(24기)에 20% 혼소발전을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수소발전은 2028년까지 150㎿급 50% 혼소 실증을 완료하고, 2035년에는 30% 이상 혼소를 상용화해 2040년에는 30~100% 혼소 또는 전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암모니아 발전을 상용화하면 탄소배출 감축과 함께 기존 석탄발전소와 연계된 송·변전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기존 전력설비의 좌초자산화를 막는 데도 일조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강하고, 전력망 안정성 유지에 필수적인 관성력을 제공할 수 있어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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