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오른쪽)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과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2월15일 금오공대에서 ‘디지털융합공학 석·박사 학위과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융합공학 계약학과 개설 △디지털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우선 미래 전략사업을 수행할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한 시기에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산업체 교육경험이 풍부한 금오공대와 계약학과 학위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3월 초에 개강해 근무시간 이후에 수업하는 업무병행 과정으로 석사과정은 4학기(2년), 박사과정은 5학기(2년6개월)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데이터통신망/사이버보안, 모바일 지능로봇, 머신러닝/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컴퓨터 비전 등 디지털 관련 과목과 현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CT융합 세미나, 강화학습 특론, AWP(Advanced Work Packaging) 등으로 편성돼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계약학과 개설로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해 디지털 핵심역량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산업구조 전환 시기에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통한 경쟁력 우위와 사업개발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박사과정 3명, 석사과정 12명이 입학할 예정이며, 매년 핵심인력 15명 정도의 직원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회사 전반의 디지털역량 강화 및 디지털문화 확산을 위해 금오공대와 공동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아카데미를 개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