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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三無) 3다(三多)의 임인년을 기원하며
2022년 01월 17일 (월) 왕연중 elenews@chol.com

호랑이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2년째 계속된 코로나 19의 악몽으로 기억하기조차 싫은 지난날들을 보낸 만큼 올해는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새롭게 출범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필자는 매년 1월 첫 주의 칼럼은 어김없이 한해의 3무 또는 3다를 기원했고, 지난해에는 전염병-실업자-분쟁 없는 3무의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렇다면 올해는 무엇을 기원할까. 독자와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 겸 3무 3다에 대해 물었다. 대답은 지지난해나 지난해나 별로 다르지 않았다. 다른 것은 올해는 3무와 3다를 함께 기원해 달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3무는 지난해와 같이 전염병-실업자-분쟁의 3무를 다시 한번 기원하기로 했다. 이것만이 우리가 처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첫째는 전염병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2년을 통해 전염병이 얼마나 무서운 적인가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했다.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했지만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명과 과학기술개발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코로나는 물론 모든 전염병의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실업자가 없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니다. 무엇보다 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본소득은 자금지원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제공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분쟁 없이 전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 등과 관련하여 지나친 당쟁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3다, 즉 3다산(多産)도 지지난해와 별로 다르지 않다 산업재산권-창업-출산의 다산이다. 첫 번째는 산업재산권의 다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1997년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산업재산권의 다산이었다. 당시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 등과 함께 산업재산권의 다산에 최선을 다했다. 필자도 ‘IMF 위기 아이디어와 발명으로 극복하자’는 제목의 책을 국내 최초로 펴내며 동참했다. 따지고 보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수출이 비교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산업재산권 출원 세계 4위가 원동력이었다 할 수 있다.

둘째는 코로나 19등 무서운 전염병 속에서도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의 다산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다행히 지난 2년 동안 관련 산업재산권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소상공업 및 중소기업의 지원은 피해보상과 함께 창업지원에 과감히 투자하여야 한다.

셋째는 자녀의 다산이다. 물론 일자리도 부족하고 주택도 부족하여 살기 힘든 시기이기는 하지만 자녀를 두지 않거나 한 자녀만 두는 것은 부부를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해 말 보도에 따르면 인구문제와 노인 문제는 실로 심각하다.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일자리와 주택의 다산이 자녀의 다산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부부는 한 자녀가 어른이 되었을 때 형제자매 없이 외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는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을 보는 성격을 뜻한다고 한다.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할 것은 약속하면 좋겠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前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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