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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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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것을 바꾸고 변화시켜야 한다
2021년 10월 21일 (목) 왕연중 elenews@chol.com

코로나 19가 21개월째 계속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다. 물론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빠르게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 시대가 열렸고 비대면이 익숙해지는가 했더니 편리한 분야까지 늘고 있다. 각종 강의는 이제 강사도 수강생도 비대면을 선호하기 시작했고 다수가 참여하는 각종 회의도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다. 각종 물품구매는 더욱 빠르게 비대면으로 바꾸고 있다. 생활용품에서 시작된 인터넷구매는 각종 전자제품으로까지 이어지더니 급기야 자동차에서 아파트 매입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컴퓨터가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까지도 어느덧 인터넷 구매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제 인터넷으로 구매가 불가능한 물품은 없다.

세상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많은 분야에서 상상 그 자체가 발명으로 이어지고 그 발명은 특허출원과 동시에 생산되어 판매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열려라 참깨!’라고 말하면 열리던 시대는 이미 옛날이야기이고 제품이 사람 마음과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하고 파악한 다음 스스로 작동하는 시대도 멀지 않았다.

전기공업 분야도 이제 많은 것을 바꾸고 변화시켜야 한다. 전기의 경우 대량 생산은 지상이 아닌 우주 공간에서 생산되어 무선으로 송전되고 일반 가정 및 소상공업은 작은 기기의 태양열 발전으로 자급자족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물론 실내에는 아예 전선이 없다. 하나의 전원만 설치하면 일정 거리 안의 각종 제품에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각종 전기 기기의 일부는 아예 필요 없거나 필요하다 해도 그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작아지고 이에 따라 값싸게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컴퓨터가 좋은 예다. 처음 발명되어 생산된 컴퓨터는 학교 교실만 할 정도로 고 값도 비쌌다. 그러나 그 크기는 계속 줄어들면서 성능은 계속 발전하여 요즘의 컴퓨터로 변신했고 가격 또한 비싸지 않다. 필자는 전기분야 전문가가 아니어서 전기분야 전문가에게 문의했더니 충분히 가능한 일로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모 대기업 회장이 오래전‘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몽땅 바꾸어라’라고 한 말이 실감이 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실제로 이 대기업은 이를 실천에 옮겨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었지 않은가.

앞으로 계속 필요한 제품도 시대에 맞게 바꾸고 변화해야 한다. 오랫동안 이 제품을 생산해온 CEO는 어떻게 바꾸고 변화시켜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또 머지않아 사라질 제품이라면 차제에 시간을 두고 버릴 준비를 하며 새로운 제품 생산을 준비해야 한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생활필수품이었던 연탄과 연필은 오래전부터 없어도 될 제품이 되어버렸지 않은가.

바꾸고 변화시킬 가장 좋은 방법은 특허청에 등록된 관련 선행기술을 조사하여 참고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누군가가 특허를 받았으나 연차료를 납부하지 않아 권리가 소멸된 특허도 있다. 한마디로 주인 없는 특허다. 이 특허는 제품을 바꾸고 변화시켜 새로운 특허로 재탄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제도도 있다. 본지 9월 16일자 1면 기사인 ‘대기업-공기업 보유기술 중기에 무상 이전’에 나온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비슷한 정책이 다수 있다. 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발로 뛰며 끈질기게 노력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짐을 명심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前유원대 발명특허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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