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전기요금 조회 등을 고객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최초로 ‘AI 음성인식을 통한 고객안내 서비스’를 10월5일 오픈했다.

빅스비(Bixby)가 탑재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전기요금을 확인할 때 한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따로 요금을 확인하지 않아도 빅스비를 통해 ‘한전에서 전기요금 알려줘’ 등 정보를 물어보면 음성으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고객정보 및 전기요금 조회, 신용카드 납부, 이사요금 정산·납부, 명의신청 변경, 전기고장신고, 고객센터 연결, 가까운 사업소 안내 등이다.

이중 고객번호 및 전기요금 등 개인정보 관련 민원업무 서비스 이용은 한전 사이버지점의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다.

한전은 고객이 AI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전력정보를 조회하거나 직접 민원신청을 하게 됨으로써 사업소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연결 등 고객의 불편사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한전 사이버지점에 음성인식 안내서비스 전용게시판을 운영, 고객의 개선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