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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충전 ‘안전·신속·편리하게’
한전 전력연구원, ‘초급속 충전인프라 기술’ 개발
2021년 09월 02일 (목) 김남표 elenews@chol.com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자동차의 충전수요에 대응하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신형 전기자동차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인프라 운영기술을 개발했다.

초급속 충전인프라는 2021년 발표된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견인하고, 이에 따른 충전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도심지 집중시설 및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초급속 충전기는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의 통합형 충전기와 다르게 큰 전력변환 설비를 충전위치에서 이격해 구축하는데 각종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하고, 충전구 배치가 자유로워 더 많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 전기차를 높은 전력으로 충전하면서 발생하는 케이블 내부의 열을 냉각하는데 IEC 62196-3-1 국제표준 기술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연구원과 협력해 국가기술표준 및 시험인증체계를 갖추었다.

전력연구원은 이전에 개발한 충전인프라 보안기술과 Plug-and-Charge 기술을 초급속 충전인프라에도 적용했는데 국제표준 ISO/IEC15118에 기반한 다양한 국내외 전기자동차 보급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해킹 등에 대비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충전부하 유연 제어를 가능토록 개발했다.

또 충전부하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는 운영알고리즘을 개발해 필요 시 전력계통 및 충전인프라 운영사업자의 수요반응 제어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는데 해당 규격은 다중접속 기법이 적용돼 충전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이용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올해 8월 전력연구원에 설치된 충전기와 당해 출시된 전기자동차를 이용해 기술실증을 완료했는데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500㎾급 전기자동차 모사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전기연구원은 개발된 기술규격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활용하고, 올 하반기에 한전 초급속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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