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는 지난 11일 2009년도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을 위해 과제공모, 과제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신규 연구개발과제 14건을 최종확정하고 수행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등 발전5사는 총 연구개발비 46.3억원중 32.6억원을 공동으로 지원하게 되며 중소기업은 13.7억원을 자체적으로 부담해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발전5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은 △발전용 기자재 및 핵심부품의 연구개발 △발전분야 시공품질 관련 신기술ㆍ신공법, 최신장비의 개발 △발전분야 운용기술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개발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면 발전5사가 최대 75%까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발전5사가 공동으로 개발제품을 활용하여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최종 과제선정위원회에서 권영박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이 발전5사간에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회사와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모델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제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활용성도 중요한 만큼 좋은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발전5사를 대표해 올해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을 주관한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근 발전회사의 경영여건이 어렵지만 그동안 본 사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고품질 저원가의 발전기자재 개발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발전회사와 중소기업의 공동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