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명노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 친환경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은 첫 해저포설선인 8,000톤급 ‘GL2030’을 통해 해저시공 역량을 강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해저포설선에 대한 투자로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문공장과 포설선을 모두 보유한 업체가 되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초고압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 역량까지 모두 갖춘 유럽의 소수에 불과하다.

GL2030은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해저케이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는데 ‘선박위이 정밀제어시스템’을 장착한 최신 시양의 포설선으로서 국내 해저포설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박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운영일정 조정 등이 자유로워져 향후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의 해저케이블사업 참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해저전력케이블 전용 포설선이 없어 시공일정 조율과 품질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포설선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노하우를 축적, 시공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