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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프라’ 구축
185억 투입해 KERI 창원본부 내에 2023년 완공
2021년 07월 27일 (화) 김남표 elenews@chol.com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유동욱)이 ‘초고압 직류송전(HVDC)’ 분야 전력기기를 시험·인증하는 초대형 인프라를 국내 최초로 경남 창원지역에 구축한다.

HVDC는 아주 높은 전압을 멀리 보내야하기 때문에 관련 전력기기 및 설비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에 HVDC 전력기기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인프라가 없다보니 국제 전력기기 업체들이 해외시험소를 찾아 시험·인증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 납기 지연, 핵심 설계기술 해외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 전기연구원이 힘을 모아 총 1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연구원 창원본부 내에 ‘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작년 6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은 올 4분기 중 진행되며, 오는 2023년에 완공된다.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HVDC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전력기기를 만드는 국내업체들이 해외로 나갈 필요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기업들은 제품 개발기간 평균 3.9개월 단축, 해외시험비용 연간 15억 원 절감, 운송비 및 체제비 등 부대비용 1억 원 절감 등의 효과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업무효율은 무려 4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험을 받기 위해 국내외 2,400명가량의 엔지니어들이 경남·창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소비활성화 효과도 연간 10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구축될 시험인프라의 30년 운영계획에 따른 종합적인 효과를 모두 추산하면 경제적 파급효과 약 1,579억 원, 고용유발 효과 약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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