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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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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2021년 07월 12일 (월) 왕연중 elenews@chol.com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것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금쪽같은 자녀도 매일 매시간 보는 가족들은 몰라도 가끔 보는 가족 친지 지인들은 볼 때마다 많이 성장했다고 말한다. 필자 역시 가끔 찾아오는 손주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즐겁고 행복하다. 자연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계절 따라 변한다. 각종 제품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크게는 1차 산업혁명은 2차와 3차를 거쳐 4차에 이르렀고, 사람이 끌던 수레는 수소 및 전기자동차로 변해 머지않아 일상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라. 생활필수품인 의-식-주 관련 모든 제품도 변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시대에 따라 변하고, 유행에 따라 변하고, 발명에 따라 변했다. 이중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발명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 출원이 50만 건을 넘어선 것만으로도 이는 충분히 입증되고 남는다. 하나같이 ‘좀 더 아름답게’와 ‘좀 더 편리하게’로 출원된 것들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소상공업과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은 어떠한가? 몇 건의 산업재산권으로 생산하고 보호하고 있는가? 아직도 산업재산권 한 건 없이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면 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기적같은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 전체 기업의 90%가 넘는다면 믿겠는가. 사실이다.

필자는 산업재산권 없이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을 만날 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산업재산권 출원을 권장했다. 소상공업을 하는 대부분의 CEO들은 산업재산권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알고 있는 경우는 출원에 따른 비용 때문에 출원을 못하고 있었다.

이 경우 대부분 대화를 나누다 보면 대부분 산업재산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출원을 서둘러야겠다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필자는 우선 상표 및 상호부터 출원하고 특허와 실용신안 그리고 디자인은 발명과 고안을 통해 하루라도 빠르게 출원하되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장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상표나 상호는 직접 출원하고, 특허와 실용신안 그리고 디자인은 변리사에게 의뢰하거나 정부 및 관련 단체의 지원을 받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장했다.

문제는 특허와 실용신안 그리고 디자인을 출원할 수 있는 발명과 고안이었다. 아직도 어떻게 발명을 하고 고안을 하느냐며 자신은 불가능하다고 단정해버리는 CEO가 생각보다 많았다. ‘좀 더 편리하게’하면 ‘좀 더 편리하게’한 만큼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이 가능하고, ‘좀 더 아름답게’하면 ‘좀 더 아름답게’한 한 만큼 디자인 출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직도 미처 모르고 있었다.

출원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직접 출원할 수 도 있다. 해당 지역 지식재산센터 등에서 교육을 받으면 고도의 첨단기술이 아니면 어렵지 않게 출원을 할 수 있다. 필자는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에 이어 ‘누구나 출원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명세서 작성법 등 관련 강의도 해왔다.

소상공업 및 중소기업 CEO들에게 간곡히 당부드린다. 자녀가 하루 다르게 성장하고 자연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계절 따라 변하듯 분신 같은 제품도 변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前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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