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대학 사업’ 1호를 동의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6월29일 동의대학교에서 1호 준공식을 가진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동서발전이 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로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해 전력수요 감축을 통한 이익을 공유한다.

그동안 국내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에너지절감 성과측정(M&V) 기준이 모호해 실질적인 성과를 계량하기 어려웠는데 동서발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M&V 알고리즘을 개발해 작년 6월 특허출원, 지난 5월 최종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의대 교내 24개관에 단일 사이트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효율 향상시설을 구축했으며, 클라우드 플랫폼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을 구현해 개별 장치를 통해 수집된 에너지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될 수 있도록 했다.

올 1월부터 4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으며, 기존 대비 월평균 20% 이상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서발전은 7월 중 2개 대학의 신규 사업을 발주하고, 연내 수도권 대학 등 해당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