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5월2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주여 외빈 참석은 영상축전으로 대체하고, 기념사, 노사 공동선언, 미래상 선포, 기념식수 등 행사 규모를 최소화해 진행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이슈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전력시장 개편 등으로 국내 전력산업은 대전환기에 와 있다.”고 언급하고, “전력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력거래소가 미래지향적인 전문가 조직으로 다시 한 번 변모해야 하고, 대외적인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시장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력거래소 직원 5명이 산업부장관상, 전력거래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한전KDN, ㈜바이텍정보통신,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과 전력거래소 직원 등 총 17명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01년 4월 전력시장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설립된 산업부 산하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13개 회원사로 출발해 현재 회원사가 4,500개사를 넘어섰으며, 올 연말 기준으로 5,000 회원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