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명노현)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와 EV6에 구동모터용 권선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800V 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선을 양산, 향후 6년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져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LS전선은 고기능 절연물질을 사용해 효율을 향상시킨 고전압 권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사용화 초기단계인 고전압 전기차 전선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권선시장이 오는 2025년 현재의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글로벌 완성차업체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16년부터 미국 GM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용 권선(400V)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고전압 EV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