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발전 직원들이 당진 안전체험관에서 VR 안전사고 예방 콘텐츠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분야에 특화된 가상현실(VR) 기반 체험형 안전사고 예방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사업소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VR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안전체험교육 확산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최근 VR 안전체험교육 콘텐츠와 모션 시뮬레이터 개발을 완료하고, 당진발전본부에 안전체험관을 구축했다.

동서발전이 개발한 안전체험교육 콘텐츠는 산업재해 발생비율이 높은 추락, 협착, 감전 등 6개로 1인칭 작업자 시점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사항을 강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기가 장착된 헤드셋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안전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당진 안전체험관에는 고소작업대 추락 등 2개의 모션 시뮬레이터를 제작·설치해 교육생들이 현장감 있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동서발전은 오는 2022년까지 당진발전본부와 울산발전본부에 종합안전체험장을 확대 구축해 산업현장에서 작업자 모두가 안전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개 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안전교육에 활용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가 부족하고, 사용가능 범위가 제한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안전보건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VR 콘텐츠를 개발했는데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는 동서발전이 개발한 6종을 포함해 총 24종으로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과 VR교육 현장에 활용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밖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현장의 숨은 안전위해 요소를 찾아내는 ‘현장감독자용 안전관리 실습평가 VR 콘텐츠’를 이달 말까지 개발·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