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1월26일 전기회관에서 ‘기후위기시대 전기요금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1년 제1차 전력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작년 말 시행된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대한 평가와 함께 탄소중립과 신기후체제 상황에서 향후 전기요금 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원료가격과 전기요금을 연동하는 제도와 기후환경비용을 분리해 고지하는 내용이 담긴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전기요금이 오르면 국가경쟁력과 산업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가격 신호 기능 제공을 통한 합리적인 전기사용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포럼은 조성경 명지대 교수 사회로 문승일 서울대 전기과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박사, 신경휴 한전 요금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