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아프리카 우간다에 정수기를 보급하는 해외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승인을 획득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 사업계획서를 UN에 제출, UN지정 인증기관의 CDM사업 평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운영위원회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CDM사업은 동서발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협력해 발굴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정수기술(중력식 막)을 활용해 우간다의 2,000여개 학교에 3만대의 정수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중력식 막 정수기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고,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