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새해부터 업무생산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재택근무설계 TF를 구성해 약 3개월간 맞춤형 재택근무제도를 설계하고, 한국인사행정학회의 자문을 거쳐 설계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설계안은 내부직원과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59개 직무를 최대 주5일 재택근무가 가능한 상시형, 주3일과 주1일 재택근무가 가능한 수시형, 재택근무 부적합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또 이번 설계안에는 부서장이 재택근무 중인 직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업무관리시스템 도입 등도 포함돼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내부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대한 결과분석 및 설계안 보완, 노사협의, 직원설명회 등을 거쳐 새해에 본격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