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2월22일 ㈜일신디아이와 ‘원전 전용 무선통신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착수회의를 통해 양사는 2022년 1월까지 13억 원을 투입해 원전 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 개발을 진행키로 했으며, 한수원은 11억 원의 연구비와 테스트 베드 제공 및 인력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원전 전용 무선통신장비는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등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핵심인프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원전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국산화가 완료되면 빅데이터와 AI 기반 원전 자동예측진단 및 비상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통신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종사자를 보호할 수 있으며, 원전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