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가 최근 브라질 핵연료회사인 INB사와 약 1,051만 달러 규모의 핵연료 지지격자 및 소형 부품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핵연료 지지격자는 우라늄이 장입된 연료봉을 일정한 간격과 힘으로 고정 및 지지하면서 원자로에서 냉각재로의 열전달을 향상시키는 핵연료 핵심부품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6년 브라질 INB사와 핵연료 부품공급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후 지금까지 매년 수출규모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수출사업 추진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금액을 이전 계약대비 약 두 배로 증가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수출사업을 국내 협력중소기업과 협업해 추진함으로써 협력중소기업의 매출증대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