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4일 한수원 경주 본사 및 서울 UAE사업센터에서 개최된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화상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관한 ‘2020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12월4일 한수원 본사와 서울 UAE사업센터에서 원전 공공기관 및 국내외 원전 해체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원전해체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원전해체 추진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원전해체 경험과 현안을 공유했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원전해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원전해체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는데 산업계 분야에서는 코네스코퍼레이션의 ‘원전해체 상세비용 평가를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및 분석 툴 개발’, 대학(원)생 분야에서는 UNIST(수상자 대표 신승훈)의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점검을 위한 AI카메라 및 센서’ 아이디어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한수원은 사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한수원과 프랑스의 원자력 국영기업인 Orano사의 해체 협력을 위한 협약식도 화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을 포함한 국내 산업체의 우수인력들이 프랑스 현지 해체사업에 일정기간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해체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한편 핵심 해체경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