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남제주 복합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11월30일 남제주발전본부 내에 150㎿급 남제주복합발전소를 준공, 제주형 뉴딜 선도는 물론 지역의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남제주복합발전소 준공을 통해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전력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형 뉴딜로 청정 환경과 에너지기술 융·복합 산업이 공존하는 탄소중립적 글로벌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가교에너지로 LNG를 활용하고, 질소저감 연소기, 질소저감설비, 먼지집진기 다중 적용으로 오염물질 배출기준보다 2배나 엄격하게 설계해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남제주복합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스마트발전소로 구축됐다.

설비의 비정상 상태를 사전 감시하는 지능형 예측진단시스템을 적용하고,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가상발전소의 디지털 트윈 구현으로 최적의 예방정비를 통한 글로벌 최고 수준 설비신뢰도 확보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스마트 태그,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효율적인 운전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도 접목했다.

남부발전은 친환경 스마트발전소 건설에 있어 지역과의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여 발전소 주변을 올레길로 조성하는 한편 발전소에서 배수되는 해수를 인근의 애플망고 농장 및 돌돔·붉바리 양식장에 공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