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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에너지수요 감소 및 가격하락 동시 야기
에경연, ‘코로나19에 따른 에너지산업의 영향’ 브리프 발간
2020년 11월 27일 (금) 김남표 elenews@chol.com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최근 코로나19가 에너지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그 결과를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따른 에너지산업의 영향’이라는 제목의 브리프를 발간했다.

이번 브리프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세계 경제·사회 활동을 위축시키는 수요측면의 충격으로 에너지 수요의 감소와 가격 하락을 동시에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상반기 총에너지와 최종에너지 소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 생산 활동이 둔화되고, 외부활동이 위축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와 3.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가격은 저유가와 에너지수요의 감소로 에너지원별 가격 또한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각각의 하락 시기와 정도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 수요와 가격수준에 따라 각 에너지산업간 경영실적은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정유사들은 석유제품 수요의 감소와 가격하락에 더해 마이너스 정제 마진으로 인해 경영실적이 가장 많이 나빠졌으며, 도시가스사는 전년 상반기 대비 인상된 요금의 효과로 매출액이 수요보다 작은 폭으로 감소했다.

발전사는 수요 감소와 전력판매단가(SMP)의 하락으로 매출액이 많이 하락했으며, 발전연료 구매단가가 SMP보다 작은 폭으로 하락해 영업이익은 매출액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집단에너지사는 열 수요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구매단가의 하락과 열에너지 요금상승으로 경영황경이 개선됐으며, 연료의 투입이 없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제조사는 국내외 보급 확대 영향으로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향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에지원별 수요와 가격수준에 따라 각 에너지산업간 경영실적이 달라질 전망인데 국제유가 상승과 수요 회복 추세에 있는 정유사는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의 상승폭과 정제 마진 수준에 따라 경영실적 개선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도시가스사와 집단에너지사는 도시가스 및 열에너지 요금의 하락으로 상반기에 비해 경영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SMP의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발전사업자의 영업실적 악화도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사의 양호한 영업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 SMP의 변동과 해외시장 여건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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