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최근 국민디자인단 활동의 일환으로 ‘청산마을 사용설명서’ 제작을 지원했다.

충남 태안군 소재 어촌마을인 청산1리는 마을주민의 경제적 자활과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을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회복이 시급한 상황인데 서부발전은 올 2월부터 태안군, 한양여대, 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과 함께 지역공동체 회복에 나섰고, 청산1리에 거주하는 귀어·귀촌인과 예비 귀어·귀촌인을 위한 ‘마을사용 설명서’를 제작하게 됐다.

‘마을사용 설명서’에는 청산1리의 역사, 행정, 마을공동체 운영, 지역방언, 마을 회의문화, 태안 탐방시설, 마을 발전방향, 연간 교육일정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갈등관리시스템, 의견청취함, 마을 주요회의, 정착도우미 멘토제, 원주민이 제작한 우리마을 지도, 경제활동(농어촌활동, 어촌계활동, 공동어장활용 방안), 특산물 레시피 등이 설명되어 있다.
서부발전은 향후 어촌어항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의 어촌특화지원센터와 귀어귀촌센터에 청산마을 사례를 전파, 이러한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